유승민, 윤석열·최재형 동시 저격 "대통령 하기에 위험 너무 커"
"다음 대통령으론 경제 일으킬 지도자 필요"
이준석 친분 해명 "오히려 역차별 받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유승민 전 의원이 범야권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갑자기 대통령을 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라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 / 사진=연합뉴스
오늘(14일) 유 전 의원은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대통령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다시 일으킬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훌륭한 검찰총장, 감사원장이었을지는 몰라도 대통령을 갑자기 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다"며 "두 분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언제부터 의지를 갖고 준비했을지가 늘 궁금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지금은 야권 1, 2위를 다투지만 짧은 시간에 치열하게 경선하면 순위는 얼마든 바뀔 수 있다"며 "유승민 덕분에 경제가 살아나고 희망이 생겼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차기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경제'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다음 대통령은 집권 초반에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데 온 힘을 쏟아부어 그 힘이 일자리와 주택, 불평등,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아쇠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여권의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 공약과 관련해 "사기성 포퓰리즘"이라며 "그런 정책은 사회주의 국가도 돈이 없어서 못 한다"라고 일갈했습니다.
아울러 "저는 (부동산) 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고 관련 세금을 줄여 부동산 가격을 점차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9년 바른미래당 시절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유승민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이라는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이 대표와) 개인적으로 가깝다"면서도 이 대표 체제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는 제가 초선의원일 때 제 의원실에서 인턴을 했던 사람"이라며 "이 대표 부친과 고등학교·대학교 친구라 개인적으로 가깝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저나 이 대표나 개인적 친분으로 경선 룰을 정하지 않는다"며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공사 구분을 명확히 할 거다. 이 대표는 저와 가까운 걸 오해받기 싫어 '배나무 밑에서 갓끈 안 고쳐맨다'고 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