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내·기·대', 尹후보 직속" 윤희숙 "이재명, 법 우습게 안다"
윤희숙, 국힘 선대위 합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내.기.대.) 위원회’ 맡아
임태희 "내.기.대. 위원회, 청년정책 중심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
윤희숙 "분노 결집, 정권교체에 필요하나 미래 희망, 기대 그려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지난 8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임태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이 10일 윤희숙 전 의원이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합류한다고 밝히며 "주로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굉장히 관심 갖는 의제이기 때문에 후보 직속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임 본부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히며 "윤 전 의원은 여러 가지 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은 경험이 있고 전문성을 쌓아 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지금 상황이 청년들에게 미래가 아주 절망적이다시피 어둡다는 판단 아니겠나. 그런 상황은 많은 전문가들도 지적하고 있다"라며 "아마 그런 문제들에 대한 정책개발, 여러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위원회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외에도 여러 국가 미래 이슈들이 많이 있으니까 그건 아마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구체적인 방향들은 더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제표상 이 위원회는 어떻게 배치되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임 본부장은 "그 위원회는 후보 직속으로 후보가 굉장히 관심 갖는 의제이기 때문에 후보 직속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 ◆ 윤희숙, "이재명, 수단 가리지 않아...법 우습게 안다" |
한편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후보를 '생존자’라는 키워드로 표현한 것에 대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긴 했지만, 오래전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안다"고 거칠게 비난했다.
10일 윤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고심 끝에 제가 후보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내.기.대) 위원회’"라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이것(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은 윤석열 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 보이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라며 "미래세대의 시각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 미래를 향한 변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공감대를 뽑아내고, 그것과 국정 설계 싱크로율을 최대한 올리는 것을 목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기대’ 위원회는 미래세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일자리·연금·부동산·환경·교육·신산업규제 등 해묵은 개혁과제들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미래상과 후보 비전이 만나는 아고라를 만들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윤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가 경제대통령을 자처하는 것이 눈에 띈다"며 "'이재명’이라는 현상이 한국 사회에 갖는 의미, 그것을 애써 경제대통령이라는 작은 거짓말로 덮으려 하는 의도가 눈길을 끈다"고 꼬집었다.
윤 전 의원은 어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후보를 '생존자형’, '발전도상형’, '과제중심형’의 3가지 키워드로 대표해 설명한 것을 두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전날 유시민 전 이사장의 발언을 거론한 뒤, "인간적으로 덜돼 앞으로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가망이 없다"며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인물이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축적된 분노와 반목이 크다는 것, 그것을 해결하기는커녕 더 조장해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해온 세력이 승승장구해왔다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국 사태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한 국민의 염증은 '제발 그 기만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자’는 열망이 됐다"며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무력했던 보수정치도 그 괴물을 만들어낸 책임을 같이 져야 할 구시대의 일부로서 근본적 쇄신이 요구된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번 대선의 특징에 대해 "정권 실패연장과 이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큰 한편, 선거가 그 지점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유권자를 머뭇거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대선은 본질적으로 나라의 미래에 대한 큰 결정"이라며 "분노의 결집이 정권교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결국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그려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