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주식 팔 만큼 다 팔았다"…16조원 확보
Atlanta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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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23:20
[테슬라 주식 10% 매각 목표 달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월 독일 베를린 인근 그루엔하이드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현장을 방문하며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마켓워치,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21일(현지시간) 풍자 웹사이트 바빌론 비와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권리를 행사한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더해 10%에 이를 만큼의 충분한 주식을 팔았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여론조사 때문에 지분을 매각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찌 됐든 내년 끝나는 스톡옵션에 대해 권리행사를 할 필요가 있었다"고만 답했다.
머스크는 이날도 스톡옵션 200만주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고 58만3611주를 추가로 매각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6일 의회의 부유세 논의와 관련해, 트위터에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각 여부를 묻는 트윗을 올린 이후 이날까지 1350만주를 내다 팔아 141억달러(약 16조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머스크는 지난 19일 트윗을 통해 올해 110억달러(약 13조1000억원)가 넘는 돈을 세금으로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켓워치는 머스크가 지난달 트윗 이후 1350만주를 매각했지만, 주당 6.24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으로 1640만주를 받아 테슬라 보유지분은 오히려 늘어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의 재산은 2450억달러(약 292조원)로 올해에만 890억 달러가 늘어났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10% 매각 관련 트윗을 올린 이후 지금까지 24% 하락했다.
머스크는 이번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주의 세금 부과가 과도하다고도 했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기회의 땅이었지만 지금은 과잉규제, 과잉과세의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거주지와 테슬라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주로 옮겼다. 이후 세금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