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위험’ 운전하기 겁난다
Atlanta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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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6 08:28
작년 조지아서 경찰 추격전 1200건, 2배 급증
범죄 차량 더해 난폭운전까지 늘어 더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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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공공안전부(DP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 순찰대와 경찰을 비롯한 법 집행 당국이 지난해 주 전역에서 벌인 추격전은 1200여 건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인 2019년의 약 2배에 달하는 건수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기록이다.
공공안전부는 도로 위의 추격전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시민이 위험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지난해 고속도로 추격전의 약 70%는 추돌 사고를 유발했으며 경찰 486명과 보행자 67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행자 중 4명은 사망했다.
애틀랜타 등 지역 경찰 당국은 달아나는 차량과 이를 쫒는 경찰차의 추격전으로 인해 시민들이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해 초 용의자를 쫓는 차량 추격전을 더이상 벌이지 않겠다고 공언했으나 같은해 12월 30일 일부 예외 상황을 인정하겠다고 번복했다.
예외 상황이란 용의자가 살인·무장강도·차량탈취·가중폭행·납치·도주·과실치사 등 중범죄를 시도했거나 저질렀을 때, 용의자의 도주가 위험을 내포하고 있을 때 해당 차량을 붙잡기 위해 뒤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재산 범죄, 경범죄, 교통 범죄 및 민사상의 이유로 추격전을 벌이지는 않겠다고 약속했다.
순찰 경찰이 추격전을 벌일 때는 사전 상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경찰은 일반적으로 직접 쫓는 대신 추격에 나서야 할 경우 조지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조지아 순찰대는 용의자를 추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추격전의 양상도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범죄 차량도 문제지만 난폭 운전 차량까지 늘고 있어 도로 운전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달 플로리다주에 가까운 조지아 남부 킹스랜드에서는 12세 소년이 다른 10대 3명과 함께 I-95 남쪽방향 도로에서 경찰과 최고 시속 120마일에 이르는 추격전을 벌이다가 붙잡혔다.
또 지난달 12일 라즈웰에서는 과속 난폭 운전을 하며 경찰과 도주전을 벌이던 차량이 홀컴브리지 로드에서 사고를 내고, 차에 타고 있던 남녀가 모두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