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요인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 자동차(EV) 제조로 전환하고 있고 주정부도 이를 장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생소함과 우려는 전기차 판매 증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가격, 충전 인프라 및 충전당 주행거리, 이 세 가지는 여전히 큰 장애물로 작용해, 전기차와 휘발유 자동차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Kelley Blue Book의 편집자인 Matt Degen은, 주행 거리는 항상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다며, 최초 전기 자동차의 충전당 주행 거리가 약 40마일이었던 것에 비해 이제 주행 거리는 200마일 이상으로 늘어났고, 곧 충전당 300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표준 EV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500마일도 가능한 차가 있지만, 가격이 $150,000가 넘어서 포함하지 않았다.)
그러나 천 명의 미국인에게 전기차의 주행 가능범위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를 물어본 조사에서는, 518마일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이는 전문가들에게도 상당히 놀라운 수치였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전기차의 주행 범위로 현재 휘발유 자동차에서 얻을 수 있는 범위 또는 약 300마일을 원한다.
가격 역시 전기차의 시장 진입에 있어 큰 걸림돌이다. 평균적인 새 EV는 $56,000부터 시작하지만 보통 리베이트가 있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중고 전기차 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휘발유 자동차 시장에 미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전기차와 휘발유 자동차의 가격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Degen은 “ EV가격이 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EV신차 가격은 오르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신차의 평균 가격은 47,000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충전 인프라 문제는 진척이 되고 있지만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Degen은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충전소 위치를 체크하는 등의 신중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