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수질 문제 심각하다
아틀란타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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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12:06
대장균 수치, 안전 수준에 비해 340배로 검출
수질 개선 위한 '인프라의 결함' 문제 지적돼
애틀랜타 수질이 시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애틀랜타의 경우 화장실에서 쓰는 물은 RM 클레이튼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게 된다. 이 하수처리장은 조지아의 규모 있는 3개의 곳 중에 하나이며, 폐수를 차타후치 강으로 방류하고 있다.
지난 3월, 차타후치 리버키퍼(CRK)에 따르면 강에서 높은 위험 수준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대장균의 수치가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안전하다고 제시한 수준에 비해 340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CRK는 “하수처리장에서 불법 수준의 폐수를 방류하는 것을 60일내로 중단하지 않으면 수질 보전 법 위반으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장균에 노출된 강은 박테리아 등에 의해 식물의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으며, 산소 수준을 낮춰 수생 생물에 해로울 수 있다. 또한 식수 손해와 부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한편, 수질 문제의 원인으로 수질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한 '인프라의 결함'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수질에 대한 방치 문제를 두고 CRK는 오래된 하수 시설이 강을 오염시키고 생태계 파괴와 사회에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클린 워터 애틀랜타'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을 밝혔다. 더불어 수질 보호를 위한 대책에 대해 “인프라 시스템의 우선 순위를 매겨 시민들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